대보름 조사기(1) – 나는 원래 중쇠였어~!

令(령)이 적힌 깃발을 앞세우고 괭과리가 가락을 튼다. 연동마을의 대보름 제사의 시작을 알리는 괭과리 소리에 맞춰, 장고와 북, 소고가 장단을 마추기 시작한다. 이미 제관들은 옷을 갖춰입었고, 제물은 마을 뒷편 당산나무로 향한다. 마을주민들도, 농악장단에 맞춰 당산나무로 향한다. 영광읍 연성리 연동마을은 영광읍을 들어가는 마지막 고개밑에 위치한 마을이다. 처음오는 사람은 찾기 힘들게 고개 밑에 빼꼼이 자리한 마을은 들어가는 길은 Read More…

보름달을 보고(?)

2월 4일부터 오늘까지 영광지역으로 조사를 다녀왔다. 대보름을 맞이하여 많은 마을에서 마을신(당산이라고 한다)에게 제사를 지내는데, 그 제사의 과정과 여러가지 행위들을 조사하는 것이다. 어제 12시쯤 출발하여, 첫번째 조사지는 영광읍의 연동마을, 그리고 백치 아다다를 찍었다는 효동마을에서 숙박을 하고, 아침에는 각 조끼리 뿔뿔이 조사… 내가 속한 조는 홍농의 목멱이라는 곳으로 갔는데, 어찌나 눈이 많이 오는지…앞이 안 보일 정도였다. 이번 Read More…

보름달 보러 간다!!

내일부터 내일 모레까지 대보름 조사를 떠난다. 이번 대보름 조사는 영광지역. 영광지역에서는 아직도 많은 마을이 대보름날에 당제도 지내고, 줄다리기도 하기 때문에, 이번에 조사를 떠나는것이다. 대보름은 정월 첫 보름(즉, 새해 1월의 첫 보름달)이다. 그래서 많은 행사를 하는데, 귀밝기 술도 마시고, 더위도 팔고, 부럼먹고, 줄다리기, 고싸움등 여러가지 민속행사를 한다. 내가 살고 있는 광주지역에서도 대보름을 맞이해서 많은 행사를 하는데,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