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보와 보물을 찾아서 (3일째)

눈이 소복히 쌓인 속리산 법주사를 마지막으로 이번 답사는 끝난다. 속리산 법주사를 들어가는 길은 5리라고 한다. 그래서 오리길이라고 하는데, 사이에 펼쳐진 소나무숲들이 한적한 산사의 분위기 그대로이다. 이렇게 사찰입구를 멋진 나무들이 장식하는 숲속길은 흔치 않은것 같다. 승주 송광사, 부안 내소사의 숲길이 유명하다. 숲이 우거지고 우거져 쨍쨍이 떠 있는 햇볕도 볼 수 없는 숲길이지만, 흙내음, 물소리, 녹색빛에 마치 Read More…

국보와 보물을 찾아서 (2일째)

밤새 내린 눈들이 온통 하얀 세상을 만들어버렸다. 괜시리 오늘의 일정이 걱정되지만, 비오는것보다 낫다는 생각으로 채비를 한다. 얼마나 추웠는지 버스도 꽁꽁얼어 히터도 틀어지지 않는다. 바람을 막아주는것만 해도 다행이지만 버스안도 영하의 추위다. 몇십분쯤 달렸을까? 고달사지에 도착했다. 고달사지는 고달이라는 석공이 자신의 불심으로 지은 사찰인데, 사찰을 짓는 동안 자신의 가족들이 모두 죽은 줄도 모르고, 나중에 사찰을 지은후에 가족들이 죽은 Read More…

국보와 보물을 찾아서 (1일째)

방학 후 꼼짝앉고 집에서 책을 읽고 지냈다. 그 동안 못 읽었던 책들을 쌓아놓고 읽는 재미도 쏠쏠하지만 모처럼 여유를 찾은것 같아 즐겁기도 하다. 하지만 너무 집안에는 있으면 않좋은 법! 기회를 틈타 잠시 바람을 쐬러 떠났다. 비록 내 돈들여서 간 답사는 아니지만 훌훌털고 떠나니 기분은 좋았다. 눈도 안내리는 겨울이지만, 아침부터 추위가 심상치 않다. 2박 3일을 돌아다녀야 하기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