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름달을 보고(?)

2월 4일부터 오늘까지 영광지역으로 조사를 다녀왔다. 대보름을 맞이하여 많은 마을에서 마을신(당산이라고 한다)에게 제사를 지내는데, 그 제사의 과정과 여러가지 행위들을 조사하는 것이다.

어제 12시쯤 출발하여, 첫번째 조사지는 영광읍의 연동마을, 그리고 백치 아다다를 찍었다는 효동마을에서 숙박을 하고, 아침에는 각 조끼리 뿔뿔이 조사… 내가 속한 조는 홍농의 목멱이라는 곳으로 갔는데, 어찌나 눈이 많이 오는지…앞이 안 보일 정도였다. 이번 조사에서는 많이도 먹었고, 많이도 보고 왔다. 내일부터 사진과 함께 1박 2일간의 짧은 조사내용을 쓸련다…추운데 있어서 그런지 얼굴이 화끈거리고…피곤하네….

그런데 사실…낮에 제사를 지냈기 때문에 보름달은 못 봤다….ㅡㅡ;; 대보름 조사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