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간의 서울생활. 그리고…

직장을 그만두고 1달 3주 정도 놀았다.
직장을 그만두기까지 여러가지 질곡이 있었지만, 무엇보다도 새로운 것을 경험해보고 싶은 생각과 쉬고 싶은 생각이 더 앞섰다.

좋은 기회가 닿아 서울의 공공기관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수요일부터 출근하여 3일간의 서울생활
갑자기 서울에서 근무하게 되었기 때문에 거처는 친구집에 빌붙기.
간단한 옷과 필요한 물품만 챙겨 새벽버스를 탔다.

전 직장에 있으면서 서울출장은 많이 갔지만, 직장을 다니기 위해…아니 살기 위해서 서울로 가는 마음이 사뭇 달랐다.

첫출근! 역시 첫출근은 힘들다. 아는 사람 없고 서먹서먹한 분위기란….
그렇지만 일도 할만하고 사람들도 좋아서 직장 다니기는 좋을듯….
하지만 서울의 분위기는 마음에 안든다.
피해도 부딪치는 사람들, 풍경을 볼 수 없는 지하철, 넓은 도로를 꽉 메운 빌딩들.
무엇보다도 익숙하지 않은 출근길과 퇴근길.
이런것을 볼 때면 갑자기 할일없이 떠도는 방랑자가 된 것같다.

물론 1개월이 지나고 3개월, 6개월이 지나면 서울에 정 붙일 수 있다고 얘기하는 사람이 많다.
그렇게 되기를 바랄뿐…

4 thoughts on “3일간의 서울생활. 그리고…

    1. 시간이 지나니 조금씩 나아지는것 같습니다.
      다른 환경에 이렇게 빨리 적응하는 간사함(?)에 조금 씁쓸하기도 합니다…^^

    1. 감사합니다.
      새로운 시작…
      설레기도 하지만 두렵기도 한 것이 사실인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설레임의 비율을 더 높이는 것이 좋은 방향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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