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스와핑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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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조프레이나님의 글에 쓴 답글 수정

결혼은 과연 사랑의 결실인가? 나는 그것에 이의를 제기하고 싶다.
‘결혼은 사랑의 결실’ 이라고 말하는 것은 하나의 이상에 불과하다고 생각한다.

우리에게 결혼은 경제적이며, 계급적인 문제이다.
고대부터 결혼은 경제적이며, 계급적인 문제로 기능해왔다.

형사취수제나 민며느리제는 결혼의 경제적인 문제에 대한 대안이었다.

고대에 남자와 여자가 만나서 함께 산다는 것은 그들의 경제적인 가치에 더 주목한 결과였다. 물론 과연 거기에 사랑이 없었을까? 되묻는 사람이 있을것이다. 하지만 100의 80은 사랑보다는 경제적인 가치에 따른 결혼이었을것이다. 형사취수나 민며느리제가 제도적으로 행해진 것에서도 알 수 있다. 또한 귀족은 귀족끼리, 상민은 상민끼리 결혼하는 계층간의 폐쇠적인 결혼은 아울러 자신의 경제력을 유지, 보수하는 방법이기도 했다. 조선시대도 마찬가지였다. 신분을 뛰어넘는 사랑은 이룰 수 없는 것이었다. 소설에나 가능한 것이었다.

현재도 마찬가지다. 보기에 계급이 없어지고, 경제적인것이 충족되었다고 하지만 여전히 결혼은 사랑보다는 경제적이고 계급적인 것으로 남아있다. 물론 경제적이고 계급적인 것을 말할때 현실적인 이유를 댈 수 있다. 나의 자식이 힘들게 생활하는 것을 좋아할 부모가 있는가? 그러므로 비슷한 사람들끼리 결혼하는것이다. 그러므로 그렇게 혼수를 하는것이다. 라고 말할 수 있다. 하지만 자식을 위한 부모의 마음자체가 오래전부터 이어져온 경제적이고 계급적인 이양의 성격을 띄고 있지는 않은지 생각해 볼 문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