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그때 달라요’에 대한 생뚱맞은 이야기

웃찾사의 그때그때 달라요 코너는 생뚱맞죠? 그때그때 달라요~! 와 같은 유행어를 만들며 인기를 끌고 있다.

특이한 억양과 뻔한 영어 문장을 생뚱맞게 해석하는 재치에 그만 웃음이 터지고 만다.


하지만 이 코너를 보면서 든 생각은 ‘대한민국이 모두 웃는 그날’ 까지는 아직 멀었다는 것이다.

우리가 영어문장을 생뚱맞게 해석하는 재치를 보면서 웃게 된 것이 얼마나 되었을까?
이 코너가 1~2년전만 나왔어도 시들한 관객들의 반응에 금방 퇴출되고 말았을 것이다.
코메디도 그야말로 시대를 타야 한다는 말이다.

요즘 TV의 프로그램들을 보면 7080세대를 주 타켓으로 하는 프로그램들이 많다. 각종 건강정보 프로그램과 7080세대를 전면에 내세운 가요 프로그램까지….

이미 TV에서 주 시청자층이자 노려야 할 계층은 7080이 되었다.

노무현정부의 등장과 함께 사회의 주도층으로 급부상한 7080은 적어도 대학까지 교육받은 계층이다.

고로 엉뚱한 영어 발음과 해석에 웃어재칠 수 있는 세대라는 뜻이다.젊은 그들이 실컷 웃고 있을때 그들의 아버지 어머니는 이 코너를 보고 웃을 수 있을까?

그럴려면 조금더 세월이 흘러서 7080이 다음 세대에게 사회의 주도권을 넘겨준 후의 일일것이다.

아니 어쩌면 그때가 되면 7080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코메디가 나올지도 모른다.

대한민국이 모두 웃는 코메디를 위하여…
그리고 기나긴 불황의 터널을 넘어서기 위하여…

이제는 모두 웃어야 할때가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