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름다운 갈색! 머~~리♪” 를 꿈꾼다?

머리숫도 별로 없고, 확실한 직모에…힘이 모자라서 주저앉기 일쑤인 내 머리를 위해 나는 미용실을 전전한다!

물론 내 습성은 “한번 정한 미용실은 죽을때까지 간다!” 이다. 예외가 있다면 머리 스타일이 마음에 안 들면 과감하게 바꾼다는 것! 아님 미용실이 문을 닫거나!

지금까지 4번정도의 미용실 옮김을 단행한 것 같다. 첫번째 미용실은 약간 멀리 떨어져 있는 미용실이었다. 처음 이사왔을때 우리 집 주위에 미용실이 없어서 멀어도 천천히 걸어가서 깎곤 하였다. 그러나! but! 깎으면 깎을수록 뭔가 변화가 없다는 것! 심심하다는것! 때문에 옮겼다.

다음은 우리 아파트 상가 미용실! 일단 가깝고, 항상 반갑게 맞이해주는 아줌마 때문에 자주 이용했었다. 군복무 시절에도 복귀전에 머리를 자르곤 했던 미용실이다. 그!러!나! 전역 후에도 내 머리를 군인처럼 깎아줬다. 깎을때마다 그런 느낌을 받곤 했지만, 다른 사람에게 “군인처럼 머리를 깎았다. 꼭 군인같다” 는 말을 들은 후 과감하게 바꿨다.

세번째 미용실은 우리 집 뒤편의 헤어매직! 미용실! 10번 깎으면 1번 꽁짜! 깔끔한 내부! 머리도 감겨준다. 그러나 비싸다. 그래도 줄곧 그곳을 다녔다. 나의 주문은 그리 대단하지는 않다. (뭐…가장 어려운 주문일 수도 있다) 항상 “이쁘게 잘라주세요!”, “깔끔하게 잘라주세요!” 다. 미용실 아가씨들 웃으며, 이쁘게 깎아주고, 깔끔하게 깎아주었다. 가끔 농담도 주고받고…그러나 어느날 내부수리중! 이라는 간판이 나붙더니 아직도 공사중이다.

그래서 얼마전부터는 우리 집에서 약10분 떨어진 남성헤어-컷 전문점이라는 미용실 젠-클럽을 다니고 있다. 젊은 남성들이 속도감 있게 잘라주는 머리! 제 머리가 좀 푹 가라앉거든요? 그러면 아! 손님은 이렇게 해 주시면 되요! 하고 자상하게 상담? 도 해주고! 역시 이곳도 머리를 감겨준다. 그러나 헤어매직보다 1000원싸다. 그래서 이곳을 단골로 다니기로 했다. 헤어매직이 내부수리가 끝나도 계속 다닐것이다. 또 언제 미용실이 바뀔지는 모르지만…”♪ 아름다운 갈색! 머~~리♪” 를 꿈꾸는 나는 계속 쭈~~욱 다닐것이다. (난 사실 검은 머리다..말이 그렇다는 얘기지…ㅋㅋ)